부산 돼지국밥 어데가 유명한데? 30곳 되재국밥 식당의 위치를 확인하세요.
부산 돼지국밥 30 한눈에 보고 한 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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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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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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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가국밥

#연산동 #서면시장에도있어요

늘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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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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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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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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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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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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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공원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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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왕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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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소문난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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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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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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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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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일류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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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전통돼지국밥

#해운대시장 #정구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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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전통돼지국밥

#해운대시장 #정구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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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개업

88수육

#수정시장 #머릿고기국밥
수정시장의 머릿고기 돼지국밥집. 매일 오전 4시에 첫 솥을 걸면 10시는 돼야 국물이 나온다. 뼈와 고기가 붙어 있는 돼지머리는 삶으면 살짝 갈색으로 맑아지면서 깊은 맛을 낸다. 머릿고기는 식으면서 식감이 더 살아난다. 거제도에서 상경한 김석순(62) 씨가 1989년 치킨집을 점심 밥장사도 되는 국밥집으로 바꿨다. 가난한 시절은 지났어도 저렴하고 푸짐하게 한 그릇을 주고 싶은 시장 인심은 그대로다. 
영업시간
10:30-21:00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동구 진성로9번길 52
주요메뉴
돼지국밥 6,000원 수육백반 8,000원
1991년 개업

개미식당

#용호동 #배달의국밥
주택가 골목의 동네 맛집이자 배달 맛집. 첨가물 없이 끓인 사골 국물에 앞다리살을 넉넉히 넣은 돼지국밥이 착한 가격 5,000원. 들깨가루가 들어간 국물은 고소한 맛이 난다. 항정살과 목살 수육, 특히 혀와 붙은 부위 목살의 감칠맛을 찾는 손님도 많다. 김윤오(64) 씨가 아들과 함께 배달을, 아내 탁순옥(59) 씨가 주방을 맡는다. 대행앱 없이 전화로 주문받고 철가방에 뚝배기째 배달한다. 배달은 500원이 추가된다.
영업시간
10:30-22:00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남구 용호로110번길 17
주요메뉴
돼지국밥 5,000원 수육백반 8,000원
1954년 개업

경주박가국밥

#연산동 #서면시장에도있어요
서면시장 국밥골목에서 경주 출신 김영선 씨가 1954년 시작했다. 지금은 6형제가 곳곳에 분점을 운영하고 있고 대부분 3대 경영으로 접어들었다. 이 중 박주호(64) 씨가 1997년 개업한 토곡점은 뼈와 고기를 따로 삶고 뼈를 고는 시간과 농도를 조절해 잡내 없이 뽀얀 국물을 낸다. 삶은 뒤 살짝 식혀 썰어내는 고기, 그때그때 무치는 부추무침, 속까지 아삭한 깍두기까지 정성이 안 들어간 곳이 없다. 가족 단위 단골들이 많다.
영업시간
09:00-다음날 06:00
오시는 길
부산 연제구 고분로 232(토곡점)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8,500원
2002년 개업

늘해랑

#양정역 #수백맛집
돼지국밥을 즐기지 않던 여성이나 아이들을 데려가도 실패하지 않는 곳이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국물이 깔끔하고 뼈와 따로 삶은 고기는 감칠맛이 살아있다. 사장 김영희(68) 씨가 돼지를 키워 보고 식육점도 해봐서 고기를 잘 안다. 특제 양념으로 무치는 부추는 국밥에 넣지 않고 따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딸 오현정(37)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들 오상훈(40) 씨 부부가 운영하는 2호점도 같은 골목에 있다.
영업시간
10:00-21:30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928번길 12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68년 개업

마산식당

#조방앞 #식객의그집
허영만의 만화 '식객'의 그 집. 오전 4시에 한 번, 오후 4시에 또 한 번 무릎사골을 바꿔 끓이는 국물이 진국이다. 마산에서 상경해 1968년 식당을 연 김정순(78) 씨는 "키는 작아도 간은 커서" 단맛이 나는 비싼 돼지고기가 아니면 안 썼고, 쌀이며 야채도 오랜 거래처에서만 받는다. 손님들을 데려다주고 가는 수십 년 단골 택시기사, 할아버지부터 서너 살 아이까지 3대 손님은 이 집에서는 드문 풍경이 아니다.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오시는 길
부산 부산진구 자유평화로 19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86년 개업

민아식당

#중앙동 #정구지대신방아
가격과 맛에 민감한 사무실 밀집지 중앙동에서 30년 넘게 돼지국밥과 삼겹살을 판다. 국밥에는 부추 대신 계절에 따라 방아 잎이나 쑥갓을 넣어준다. 등뼈와 고기를 번갈아 넣으면서 끓였다가 건지는 걸 반복하면 국물은 살짝 맑아지고 고기는 고소한 맛이 더 우러나온다. 단 맛이 강한 파채는 수육이나 삼겹살 손님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지광이(69) 씨 부부가 1986년 개업했고 아들 황성재(49) 씨가 대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시간
10:00-21:00 토·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중구 충장대로9번길 21-1
주요메뉴
돼지국밥 6,000원 수육백반 8,000원
1968년 개업

밀양집

#부평깡통시장 #머릿고기국밥
창업자 박재쇠(95) 씨와 고 설양석 씨 부부에 이어 아들 박이현(54) 정정아(51) 씨 부부가 재래 방식 그대로 머릿고기 국밥을 만든다. 초심자라면 다소 기름진 국물이나 머릿고기가 낯설 수 있지만 뼈 맛이 밴 고기의 깊은 풍미와 살짝 말려 쫄깃한 식감은 머릿고기 국밥만의 매력이다. 식당이 있는 부평깡통시장은 물론 인근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의 터줏대감 상인들이 이 매력의 산증인이자 가장 큰 단골손님이다.
영업시간
09:00-20:00
오시는 길
부산 중구 중구로47번길 35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10,000원
2002년 개업

본전돼지국밥

#부산역앞 #웨이팅필수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첫차 타고 온 여행객들이 줄을 선다. 대구에서 일요일마다 이 집 국밥을 먹으러 왕복 열차표를 끊어오는 손님이 있다. 부산역 앞 돼지국밥의 최강자. 요리 경력 40년의 주성식(62) 씨가 지금도 제일 먼저 출근해 맛을 관리한다. 맑은 편에 가까운 국물은 질 좋은 사골에 고기를 같이 삶아 시원하다. 기장 대변 멸치 젓국으로 매일 담아 눈앞에서 잘라주는 생김치도 팬이 많다.
영업시간
08:30-21:30
오시는 길
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3-8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84년 개업

부광돼지국밥

#중앙동 #직장인단골
부산시청과 방송사가 밀집한 시절부터 원도심 대표 관광코스가 된 지금까지 중앙동 40계단 앞 골목을 지키고 있다. 옛날식으로 왕소금으로 밑간을 하고 질 좋은 냉장육만 써서 단순하면서 깊은 맛을 낸다. 옛날식 토기에 토렴 방식도 고수하고 있다. 전남 광양 출신 박효운(58) 씨가 자갈치시장에서 국밥을 배워 1984년 문을 열었다. 관광지 한복판에 있지만 지금도 공무원이나 공기업 단골손님의 비중이 크다.
영업시간
10:00-21:00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중구 대청로141번길 15-1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10,000원
2012년 개업

소문난돼지국밥

#부평깡통시장 #양파장아찌
부평깡통시장에서 요즘 방식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면. 기름기 없는 깔끔한 국물, 앞다리살 살코기에 따로국밥만 팔고 생양파 대신 양파장아찌를 찬으로 낸다. 젊은층과 여성이 많은 관광객 취향에 맞춤한 결과다. 이동주(66) 공문자(56) 씨 부부는 1980년대 초량동에서 돼지국밥집을 했고 이 곳에 다시 식당을 연 지는 7년째다. 관광객을 뜨내기 손님이 아니라 계속 오는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영업시간
08:00-21:00
오시는 길
부산 중구 부평1길 27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46년 개업

송정삼대국밥

#서면시장 #1946년인증노포
서면시장 돼지국밥 골목에서도 가장 오래됐다. 종일 끓고 있는 사골 솥과 뚝배기에 썰어둔 고기를 넣고 뜨거운 육수로 데우는 토렴 작업을 가게 밖에서도 늘 볼 수 있다. 해방 직후인 1946년 고 송갑순 씨가 연지시장에서 시작해 번화가 서면시장으로 진출했고, 맏며느리 최병숙(72) 씨에 이어 그 아들 김기훈(50) 씨가 3대를 이어오고 있다. 수십 년 된 어르신 단골 부부와 '먹방'을 보고 오는 젊은 관광객들이 나란히 앉은 풍경.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오시는 길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68번길 29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2011년 개업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수변공원 #고기양푸짐
뼈를 듬뿍 넣고 각종 야채로 시원한 맛을 더한 진한 국물과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푸짐한 고기 양 덕분에 현지인 추천 식당으로 자리잡았다. 주중에는 넥타이족들이 대연동이나 센텀시티에서부터 든든한 점심을 해결하러 오고, 주말에는 민락수변공원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김을순(61) 씨가 2011년 김해에서 구산동돼지국밥을 운영하는 친언니로부터 국밥을 배워 개업했다. 2017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한인촌에도 매장을 냈다.
영업시간
08:00-21:00
오시는 길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70번길 9-32
주요메뉴
돼지국밥 8,000원 수육백반 10,000원
2004년 개업

수영공원돼지국밥

#동의대앞 #항정살국밥
가야공원 입구 돼지국밥골목의 항정살 국밥집. 골목에서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단골이 많다. 부드럽고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는 항정살을 수육뿐 아니라 국밥에도 쓴다. 별도 솥에서 뜨겁게 데우는 뚝배기에다 밥을 말아내는 토렴 국밥이 기본. 보쌈김치를 곁들여내는 수육백반도 인기다. 올 4월부터 대행앱 배달을 시작했다. 이정애(55) 씨가 2004년 개업했고 딸 진유미(29) 씨 부부와 아들 진형돈(25) 씨까지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
08:00-22:00
오시는 길
부산 부산진구 가야공원로 61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69년 개업

신창국밥

#자갈치옆 #특허낸맑은국물
맑은 갈색 국물이 독보적인 노포다. 시래기 숙주나물 두부 파 등 17가지 재료로 순대를 만든 뒤 순대 삶은 국물에 사골과 질 좋은 고기를 삶아낸다. 국밥과 수육 모두에 살코기와 순대, 내장이 같이 들어간다. 서혜자(79) 씨는 서른하나에 국제시장에서 탁자 두 개로 가게를 시작해 지금도 매일 새벽 장을 보고 고기를 썰고 토렴도 한다. 자녀들이 토성동 본점과 남천점, 해운대점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 부산역 앞과 서면 NC백화점 앞에도 매장이 있다.
영업시간
10:00-22:00 일요일 후무
오시는 길
부산 서구 보수대로 53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10,000원
1996년 개업

쌍둥이돼지국밥

#대연동 #관광코스1순위
식당을 넘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부산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 잡은 곳. 주말에는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1996년 고맹연(57) 씨가 대학들이 밀집한 대연동에서 개업해 뽀얗고 담백한 국물과 넉넉한 인심으로 학생들의 입맛을 먼저 잡았다. 항정살 수육이나 수육을 식지 않게 데워주는 삼발이 고체연료도 남들보다 앞서 도입했다. 동남아 단체, 개별 관광객이 끊이지 않지만 개업 첫 날 온 손님도 아직 찾는다.
영업시간
09:00-23:00
오시는 길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35-1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96년 개업

양산국밥

#해운대신도시1호 #기름기제로
해운대 신시가지 1호 돼지국밥집. 사골 육수는 각종 야채를 넣고 끓여 기름기 한 방울 없이 깔끔하고 앞다리살과 목살은 저온에 은근하게 삶아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다. 1대 김용애(60) 씨에 이어 아들 김성운(31) 씨가 2대 경영에 나서면서 뚝배기 대신 놋그릇을 도입하고, 토렴의 가치를 강조해 따로국밥보다 토렴국밥 가격을 더 높게 책정했다. 부산역사 내 매장이 있고 올 12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도 입점한다.
영업시간
09:00-22:00
오시는 길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10번길 75
주요메뉴
따로국밥 8,000원 토렴국밥 9,000원 수육백반 11,000원
2002년 개업

양산왕돼지국밥

#재송동 #막걸리한잔
24시간 영업에 종일 고르게 손님이 북적인다. 이태수(58) 씨가 양산에서 오래 돼지국밥 식당을 운영한 모친 김복순(82) 씨를 잇는다는 생각으로 개업했다. 2002년 들어설 때만 해도 휑했던 골목에서 센텀시티 개발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단골이 늘었다. 비싸도 잡내 없이 깊은 맛을 내는 앞사골로만 국물을 내고 앞다리살, 삼겹살도 냉장고기만 쓴다. 2014년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도 입점했다.
영업시간
24시간 영업(04:00-06:00 브레이크타임)
오시는 길
부산 해운대구 재반로 70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67년 개업

양산집

#부평깡통시장 #3대청년사장
청년 사장의 부평깡통시장 머릿고기 국밥집. 정통 시장통 국밥의 묵직한 맛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공존한다. 노치권(32) 씨가 미국 교환학생 유학을 목전에서 접고 2012년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의 뒤를 이어 3대 국밥집 사장이자 가장의 자리를 선택했다. 수년의 시행착오 끝에 레시피를 복원하고 바텐더식 맨투맨 서비스로 젊은층 고객층도 늘었다. 살코기와 비계 국밥이 따로 있고 양념은 넣어주지 않는다.
영업시간
10:00-20:00(15:00-17:00 브레이크타임) 2·4주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중구 중구로47번길 30
주요메뉴
살코기국밥 7,000원 수육백반 10,000원
2018년 개업

엄용백돼지국밥

#수영역골목 #국물선택권존중
수영역 인근 골목 주택을 개조한 뉴트로 감성 인테리어로 인스타에서 먼저 떴다. 뽀얀 국물 '밀양식'에 이어 맑은 국물 '부산식' 국밥을 메뉴판에 추가했다. 일반 국밥에는 2가지(토시살, 다리살), 극상 국밥에는 5가지(항정살, 가브리살, 오소리감투 추가) 부위 고기가 들어간다. 엄수용(37) 씨가 부산 출신 젊은 셰프 모임의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 레시피를 개발했다. 최근 서울 인사동에 낸 종각점도 순항 중이다.
영업시간
11:30-21:00
오시는 길
부산 수영구 수영로680번길 39
주요메뉴
돼지국밥 8,000원 극상돼지국밥 10,000원 수육(소) 29,000원
1938년 개업

영도소문난돼지국밥

#영도원조 #양념따로
2대 사장 김현숙(85) 씨는 자신이 다섯 살 때 모친이 밥집으로 가게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통돼지를 받아 직접 뼈를 바르던 시절 냄새나는 부위 제거법을 터득했다. 대한조선공사(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전신) 시절 진수식에 이 집 수육 수백인분이 들어간 시절도 있었다. 딸 김미정(47) 씨로 3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골뼈 국물에 삼겹살 앞다리살 고기를 주로 쓴다. 양념은 달라고 해야 준다.
영업시간
09:30-22:00 1·3주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영도구 남항로31번길 42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95년 개업

영진돼지국밥

#서부산지존 #동네맛집
평일에도 대기 시간이 있는 현지인 추천 맛집. 뽀얀 사골 국물에 양파 양념을 풀면 진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난다. 크고 얇게 썬 앞다리살이 듬뿍 들어가 푸짐하다. 토렴 방식으로 데워 내는데도 다 먹을 때까지 국물이 식지 않는다. 항정살 수육에 두부김치를 곁들이는 수육백반도 국밥만큼 많이 찾는다. 1995년 김성호(51) 씨 부부가 지금 절반 크기로 시작했고 아들 김도원(27) 씨가 일찌감치 2대 경영을 함께하고 있다.
영업시간
09:30-22:30
오시는 길
부산 사하구 하신번영로157번길 39
주요메뉴
돼지국밥 7,500원 수육백반 10,000원
1999년 개업

장가네돼지국밥

#장전놀이터 #교수님도단골
장전놀이터 골목에서 20년째. 부산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먼저 입소문이 났다. "손님들 입맛이 정확하다"는 생각으로 비싸도 질좋은 국산 무항생제 생고기만 쓴다. 사골 국물은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아 깔끔하고, 두툼하게 썰어주는 삼겹살 보쌈수육도 좋아하는 단골이 많다. 김희숙(57) 씨가 IMF 이후 30년 경력자에게 만만치않은 수업료를 내고 돼지국밥을 배워 창업했다. 지금은 언니 김미선(58) 씨가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
11:00-21:00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4번길 138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10,000원
1988년 개업

재민국밥

#동래수안시장 #된장양념
된장에 간마늘을 더한 양념이 돼지 냄새를 잡고 구수한 맛을 더한다. 겨울이면 몇 상자씩 만들어두었다가 수육에 곁들여내는 유자청도 별미다. 조재순(67) 씨 부부가 1988년 동래 수안인정시장에서 개업했다. 부부가 다락방에서 먹고 자면서 드럼통에 연탄불을 피워 국밥을 끓이던 일, 남의 가게살이를 벗어나 내 가게를 개업하던 날 손님이 북적거리던 기억이 쌓여 30년이 넘었다. 아들 최재민(42) 씨가 함께 일하고 있다.
영업시간
07:00-22:00
오시는 길
부산 동래구 명륜로98번길 66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10,000원
1975년 개업

제주할매순대국밥

#영도남항시장 #순대싸주세요
44년 전 제주 출신 부부가 제주 사람 많은 영도 남항시장에 국밥집을 열었다. 며느리 홍길선(59) 씨가 먼저 시집살이로 일을 배웠고 아들 김인창(63) 씨가 뱃일을 그만두며 2대 부부 경영이 시작된 지도 곧 30년이다. 매일 수작업으로 만드는 제주식 찹쌀순대(수애)는 포장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고기에 순대, 내장까지 넣은 섞어국밥이 메뉴판 첫줄에 있다. 돼지 소창을 씻는 천일염부터 고춧가루까지 좋은 재료만 고집한다.
영업시간
10:00-21:00 2·4주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영도구 절영로49번길 36
주요메뉴
섞어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92년 개업

조방국밥

#기장읍 #뽀얀데맑은국물
기장시장 뒤쪽 상권이 허허벌판이던 1992년 개업해 30년 가까이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창업주 김차순(71) 씨가 조방앞 합천식당에서 일하다 독립했던 친구로부터 국밥을 배워서 '조방국밥'이다. 국물이 뽀얗다가 살짝 갈색 빛이 돌면서 맑아질 때 낸다. 속이 부대끼지 않고 깔끔하다는 평이 많다. 2대 수업 중인 아들 양홍전(33) 씨는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 최근 대행앱을 통한 배달도 시작했다.
영업시간
07:30-22:00
오시는 길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87번길 13
주요메뉴
돼지국밥 6,500원 수육백반 9,000원
1956년 개업

할매국밥

#범일동 #맑은국물끝판왕
비계째 숭덩숭덩 썬 고기에 맑은 국물에는 송송 썬 파와 고춧가루를 띄웠다. 뽀얀 국물만 아는 사람이라면 낯설 법한 이 비주얼은 오로지 물에 질좋은 고기와 약간의 뼈만 넣고 삶아서 나온다. 평양에서 피란온 고 최순복 씨가 1956년 삼화고무 공장 앞에서 시작했다. 그 날 고기가 떨어지면 문을 닫고 직접 만드는 이북식 순대는 이르면 점심 전에 다 팔리고 없다. 둘째 며느리 김영희(65) 씨가 맛도 인심도 그대로 지키고 있다.
영업시간
10:00-19:30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동구 중앙대로533번길 4
주요메뉴
돼지국밥 5,500원 수육백반 7,000원
1999년 개업

합천국밥집

#이기대옆 #맑은국물
송송 썬 파를 띄운 국물 아래 두툼하게 썬 고기가 훤하게 비친다. 맑은 국물이지만 고기만 삶는 건 아니고 사골을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건져낸다. 김치 깍두기뿐 아니라 해마다 고향 합천에서 뽕잎 새순을 따서 담는 장아찌를 비롯해 제철 반찬을 따로 준다. 밥을 말아주지는 않지만 고기를 뜨거운 육수로 데우는 토렴은 고수한다. 천병철(61) 씨 박점순(58) 씨 부부에 이어 아들 천기정(32) 씨가 2대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영업시간
09:00-21:00
오시는 길
부산 남구 용호로 235
주요메뉴
따로국밥 8,000원 수육백반 9,000원
1960년대 개업 

합천식당

#조방앞 #할머니집옆딸집
조방앞 돼지국밥 골목에는 합천식당이 두 개다. 시장 사람들은 하나를 '할머니 집', 또 하나를 '할머니 딸 집'이라고 부른다. 1960년대 고 김우자 씨의 창업 이후 1992년 딸 김해영(50) 씨 가게가 하나 더 생겼고, 이 곳을 지금은 3대 손녀 백지원(28) 씨가 운영한다. 질 좋은 뼈와 고기를 직접 손질해 삶고 삼사십 번씩 토렴을 하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단골 취향 맞춤 서비스도 그대로. 얼큰한 땡초국밥도 있다.  
영업시간
08:30-21:30 1·3주 일요일 휴무
오시는 길
부산 부산진구 자유평화로 23
주요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2003년 개업

합천일류돼지국밥

#서부산강자 #간마늘한숟갈
살짝 투명한 뽀얀 국물에 빨간 양념, 노란 간마늘 한 숟갈. 외양은 강렬한데 맛은 개운하다. 서울에서 특수분장 회사를 다니던 박지영(41) 씨가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가장이 된 어머니 배동석(65) 씨를 따라 스물여섯 살 때부터 경영이나 축산 공부를 해가며 가게를 일궜다. 밥과 반찬 셀프 리필 같은 서비스도 남들보다 앞서 도입했다. 규모가 큰데도 대부분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돼지우동도 많이 찾는다.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오시는 길
부산 사상구 광장로 34
주요메뉴
고기국밥 8,000원 수육백반 10,000원
1972년 개업

형제전통돼지국밥

#해운대시장 #정구지김치
지금 구남로 광장이 논둑이던 1972년 해운대시장에서 경북 청도 출신 김옥자(79) 씨가 개업했다. 남편을 사고로 잃고 막 첫돌을 넘긴 막내까지 아이 다섯과 남은 김 씨의 선택이었다. 4년 전 조카 김영숙(59) 씨가 가게를 받았다. 시장 안 식육점에서 매일 신선한 국산 고기를 받아 냉장고에 넣을 틈도 없이 바로바로 삶아 낸다. 뼈와 고기를 따로 삶고 그 날 재료는 그날 다 소진한다. 부추는 겉절이가 아니라 김치로 낸다.
영업시간
06:00-20:00
오시는 길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13
주요메뉴
돼지국밥 6,000원 모듬수육 20,000원